인기 자격증 VS 취업 잘 되는 자격증

오늘은 구직자들에게 인기 있는 국가기술 자격증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역으로 구인공고를 낸 기업에서는 어떤 자격증을 많이 찾고 

어떤 자격증을 우대한다고 구인광고를 냈는지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순서 

1. 국가 기술 자격증

2. 인기 있는 자격증 순위

3. 취업 잘 되는 자격증 순위 (구인 공고 많은 자격증)

4. 취업 잘 되는 자격증 순위 (전체 국가 자격증)

5. 50대, 60대가 많이 딴 자격증

 

 

 

먼저 국가기술자격은 산업과 관련이 있는 기술, 기능 및 서비스 분야의 자격을 말하고 

현재 540여개의 자격증이 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2020년도에 처음으로 시행되는 국가 기술 자격증을 소개해드릴께요.

 

빅데이터분석기사, 서비스&경험디자인기사, 신발 산업기사,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기능사 

자격증 시험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됩니다. 

 

1회 자격증 시험은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기출문제 같은 자료가 없어서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여러가지로 장점이 더 많습니다 

 

 

 

컴퓨터 활용능력 1,2급이 1,2위를 각각 차지했네요.

지난 5년간 컴활 1,2급이 계속 1,2위를 했었는데요. 

 

아무래도 요즘 직장에서는 사무직은 필수이고 사무직이 아니더라도 엑셀 사용을 많이하죠

대부분 급이 낮은 자격증의 지원률이 높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컴퓨터 활용능력은 1급이 2급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응시를 했습니다.

그동안 계속 2급이 1급보다 지원자가 더 많았었는데

2018년부터 상황이 역전이 되서 1급이 2급보다 더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취업란이 갈수록 심해지다보니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2급보다도 1급을 더 선호하게 됐을 수도 있지만

또 다른 원인으로는 1급 시험의 합격률이 필기는 2~30%, 실기 합격률이 10%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누적된 탈락자들이 쌓여서 지원자가 높아지게 된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구인공고가 많은 자격증, 일명 취업이 잘되는 자격증 순위를 보겠습니다.

앞에서 봤던 가장 인기 있는 자격증 1,2위인 컴활 자격증은 구인공고 10위 안에서 볼 수 없는 것으로 봐서

컴활은 취업을 위한 비장의 무기로 쓸 수 있는 자격증이라기 보다는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필수 자격증이라고 봐야될 것 같아요

 

인기자격증 3위였던 지게차 운전기능사가 구인공고에서는 1위를 차지했고 

4위였던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이 구인공고에서는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자격증들만 보면 인기 자격증과 취업이 잘 되는 자격증이 어느정도 연관성이 있는 것 같네요.

 

인기 자격증 순위에는 없었던 건축기사자격증이 구인공고에서 2위를 차지했으니까

따려는 사람은 적은데 이 자격증을 원하는 회사는 많아서 

건축기사 자격증이 취업에는 정말 알짜배기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 외에 정보처리기사가 인기 자격증에서는 6위, 구인공고에서는 10위, 

전기기사가 인기자격증 9위, 구인공고에서는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인기 자격증 7위인 미용사 자격증은 취업보다는 주로 창업을 많이 하기 때문에 구인공고에는 적게 나왔습니다.

 

 

 

 

다음으로 기술자격증을 포함해서 전체 국가자격증의 구인광고 순위입니다.

자격증 전체를 봤을 때는 운전면허자격증이 1위, 다음으로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2,3위를 차지했습니다. 

확실히 고령화시대의 흐름과 이에 발맞춘 정부정책이 맞물려서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을 모집하는 구인광고가 많다는 것이 이렇게 통계로 나타나네요.

 

요양보호사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있으면 이론실기교육은 160시간에서 42시간만 교육 받으면 되고

실습은 80시간에서 8시간 하루만 실습하면 되기 때문에 두 가지 자격증에 모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먼저 따시면 도움이 됩니다.

 

이번 통계에서 눈에 띄는 것은 50세 이상의 국가 기술 자격증 취득자 수가 

87,000여명으로 4년사이에 두배가 증가했는데요. 

이 또한 고령화 사회에 은퇴 후에도 제2의 직업을 준비하기 위해서 자격증을 준비하거나 

평생교율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회생활을 이어나가기 위한 흐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50대, 60대가 많이 딴 자격증은 지게차운전기능사, 한식조리기능사, 굴삭기운전기능사, 조경기능사, 방수기능사 등이고

대부분 경력이나 학력 조건이 필요 없는 기능사 자격증으로 내일배움카드로 모두 수강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실직하신 분들이나 무급휴직하고 계신 분들!

그리고 진로를 고민하고 계신 학생들이나 은퇴하신 분들까지 목적까지 각자 다르겠지만 

국가자격증을 목표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신다면 어떨까요?

 

삶에 활력도 생기고 합격했을 때의 성취감!

무엇보다 취업에 도움이 된다면 더욱 보람될 것 같습니다.